APEC 기후센터(소장 정진승)와 몽골기상청은 11월 22일 APEC 기후센터 2층 회의실에서 협력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월 26일 밝혔다.

몽골기상청의 과학 국장인 P. Gomboluudev 박사는 지난 10월 APEC 기후센터의 기후 예측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이를 적용해 몽골의 계절 예측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해 왔다.

APEC 기후센터의 정진승 소장과 몽골기상청 Dashdorj Tseesodroltsoo 부청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11.22 APEC 기후센터 중회의실)


이에 APEC 기후센터는 두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에 동의하고 몽골기상청에 전수할 수 있는 기술 및 지식 및 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해 왔다.

이번 협약식에서 APEC 기후센터와 몽골기상청은 △APEC 기후센터의 예측 기법을 활용한 기후 예측 기술 전수 △몽골 지역 예보의 정확성 검토 및 적용 △기후정보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공동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APEC 기후센터 정진승 소장은 “이번 협력 구축으로 몽골기상청의 기후예측 기술의 개선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주요 쟁점 이슈인 가축 관리 및 수자원 관리에도 큰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PEC 기후센터(APCC)는 매달 기후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기후 정보의 농업 및 수자원 분야 활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APEC 기후센터에게는 몽골 지역의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 변수에 APCC의기후 정보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