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올해 실시한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관련기술 평가결과 정보를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올해 평가에는 총 15개 업체와 18개 시설이 평가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그 중 5개 업체와 6개 시설에 대한 평가결과 정보가 공개됐다.

평가는 산·학·관·연 등 각 분야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축분뇨 처리시설 평가 전문위원회’에서 서류심사, 기술발표 심사 그리고 현지실질 심사는 정해진 평가 세부지침에 근거해 이뤄졌다.

평가대상 시설은 가축분뇨를 대상으로 한 퇴비화, 액비화, 정화, 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이며 처리용량에 따라 농가형과 공동형으로 구분해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평가결과 정보제공 대상은 퇴비화 1개 시설, 액비화 2개 시설, 에너지화 1개 시설, 정화시설 2개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정보 제공 후 5년이 지난 시설, 즉 2007년에 평가정보가 제공된 시설들에 대해 재평가했으며, 그 중 평가기준을 충족한 시설은 올해 평가정보 제공대상에 포함됐다.

내년도 평가에는 지난 2008년에 평가정보가 공개된 시설이 재평가를 받게 된다. 즉, 2008년에 평가정보가 제공된 시설이 2013년 평가시 재평가 신청을 하지 않거나, 평가신청을 했더라도 평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존평가 결과는 내년도 평가정보 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재평가를 통해 기존 평가결과 정보의 유효기간을 연장받고자 하는 시설은 2013년도에 수행될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관련기술 평가 절차에 준해 평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평가 대상업체의 평가는 재평가 해당연도의 평가 공고사항에 의거해 평가를 실시하며, 해당연도 신규업체와 같은 기준, 일정 등으로 동시평가를 실시한다.

한편, 평가결과는 책자로도 인쇄돼 전국 각 도·시·군의 축산 또는 환경부서,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농협 등 유관기관에 배포돼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연관된 업무 종사자는 물론 축산농가를 비롯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실수요자가 평가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신청과 관련한 기타 상세사항은 국립축산과학원 정광화 연구사(031-290-1732)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