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38개 신기술을 2012년도 제3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이번 제3회 신기술 인증에는 연료전지 자동차용 고전압 쿨링 팬 모터 및 인버터 설계기술, 고압 입자 소분화 장치(벤츄리관)를 이용한 가축분뇨 액비화 전처리 기술, 정수장 진단을 위한 3차원 수치해석기술, 주철제 상수도관용 신축 이탈 방지 압륜 제조기술 등 총 38개 기술이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선전 전기·전자 8개, 정보통신 1개, 기계·소재 15개, 화학·생명 10개, 건설·환경 4개이다.

신기술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한다. 지경부는 올해 총 372건의 신청기술을 심사해 157건을 신기술(NET)로 인증, 우선구매 등으로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인증 대상은 △이론으론 정립된 기술을 시작품 등으로 제작해 시험 및 운영함으로써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 또는 향후 2년 이내에 상용화 가능한 기술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로서 향후 기존 제품의 성능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13년도 제1회 신청은 2012년 12월3일부터 2013년 1월8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023)에서 접수한다. NET 인증은 ①신청접수(년3회) → ②서류·면접심사 → ③현장심사 → ④종합심사(인증예정 신기술선정) → ⑤예정기술공고/이의신청 및 조정 → ⑥인증서교부(공고) 순으로 실시된다.

기술표준원은 국내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신기술(NET)로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시장진출 및 구매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절차 제도’를 신설, 올해 총 94개 제품 531개의 모델에 대해 190개 국가 및 공공기관 등에 우선구매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