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8일 “칠곡보, 구미보, 낙단보 등 3개 보는 상하류의 수위조건을 잘못 적용한 점을 발견해 보완 중에 있으며 4월까지 완료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설계오류는 감사원 감사가 이뤄지기 전 발견해 시정 중이었으며 철판보강 등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수문개폐장치의 이중화와 수동개폐장치도 시공자로 하여금 4월까지 보완을 완료해 수문작동에 이상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면서 “수문에 대한 보완이 이중 삼중으로 이뤄지면 수문 오작동 또는 작동불량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KBS의 '4대강 설계도와 다른 수문…홍수위험' 보도에서 “14개 보의 수문이 당초설계와 달라 홍수방지역할이 미흡하다”면서 “일부 비상시에 대비한 보조장치나 수동작동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