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해빙기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조치 및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하여 12일부터 중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민간전문가 10명을 포함한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5개반 20명)하여,15개시도, 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붕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자체별로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 취약시설에 대한 응급조치 및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붕괴·낙석 등 재난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급경사지에 대하여는 긴급응급조치를 하거나 보수·보강 또는 제거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소관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도 중요하지만 재난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리기관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