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류해운) 소방과학연구실은 2013년도 중점연구과제 10개를 선정하고, 소방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 및 현장중심의 실용적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산업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방안을 연구함으로써 특수재난유형에 신속한 진압기술개발과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의 안전과 대응능력향상을 하기 위함이다.

소방과학연구실은 지난 91년부터 소방의 전문연구과제 76건의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외부기관 합동 화재연소 특성연구 23건, 국내 대형화재 화재현장 감식·감정 사고조사 연구 등 28건을 진행하였다.

금년 소방과학연구실 전문연구 수행과제를 보면,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시 대응방안 연구’, ‘담뱃불에 의한 화재 발생 메커니즘 연구Ⅱ’ 등 특수재난사고 대비의 시급성에 비추어 부처별 역할정립과, 그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담뱃불 화재로 인한 사회적비용 증가에 따른 화재안전담배에 대한 국내·외 비교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소방방재청 소방R&D사업에서는 특수재난현장 긴급대응기술개발 기획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과학연구실에서는 여수산단 공장폭발사고와 관련한 밀폐공간(유류, 가스, 저장탱크) 폭발원인 재현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재윤 소방과학연구실장은 전국 시도 소방관련 산, 학, 연구소 및 재난예방을 담당하는 부서 등에서 과제연구 수행에 따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며, 아울러 연구과제에 대한 의견제시 등 자유로운 제안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최선을 다해 전문연구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