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금년부터 제조기업의 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디자인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

본 사업은 디자이너가 필요하나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선정하여 기업에 맞는 우수 디자이너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디자인 투자 확대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디자이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최근 디자인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나, 이에 반해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활용, 투자 실적은 저조한 상황

* 수출 경쟁력 결정요소 : 가격 42.4%, 품질·디자인 32.2%, 기술 18.6% (‘12년 대한상의)
* 투자 대비 매출 효과 : 디자인 14.4배, 기술R&D 5배 (‘08년 디자인사업성과분석)
* 중소중견기업 중 9% 만이 디자이너 보유 ('10년, 디자인진흥원)

금년 처음 실시하는 디자이너 파견사업은 철저히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추진하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

우선 대상 기업 10여개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컨설팅을 실시, 기업 특성에 맞는 디자인 인력을 파견하는 형태로 진행

* 대상 기업 CEO가 디자인 파견인력 선정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

기업에 파견되는 디자인 인력은 경력 3년 이상, 학사학위 이상의 프리랜서 중에서 선정되며 파견급여의 70%는 정부가, 30%는 기업에서 매칭(1 기업 당 최대 2명 지원)

파견기간 동안 기업애로 해결을 목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구성하여 주기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창조경제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번 디자이너 파견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금년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