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2개 과제, 47억 규모의 2013년도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 지정공모과제 선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은 농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식품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기능성강화식품 △전통웰빙식품 △식품품질관리 △식품핵심소재 △식품기자재 고급·실용화 △저탄소·신가공이다.

특히 2013년 지정공모과제는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新)성장분야 도출을 위해 기능성식품 및 가공분야에 치우친 식품 R&D의 영역을 전후방 연관산업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 2012년까지 진행되는 식품 R&D 과제 223개 중 기능성식품(88개) + 전통발효식품(53) 과제가 6대분야 중 63% 차지
* 식품소재 및 기자재 분야는 18%에 그침

기존 고부가 식품개발(기능성식품, 전통발효식품)과 융합한 장치산업(설비, 기자재 등) 및 포장재 등의 분야와 건강·웰빙·안전 관련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기존 식품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소재, 친환경 및 품질관리 분야를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 (우수사례) 천연조미료 연두 제품개발(‘10) : 연 200만병 판매 및 누적판매액 80억 달성 (대체 설탕, 소금, 신규 감미료 수요 급증)
* (우수사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의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세계화 : 2년새 누적 매출액 400억원(추정), 국내외 연구성과 인정(수상 등)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제2의 연두·백수오 등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연구기관·식품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과제는 농림수산식품분야 R&D 사업 관리전문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을 통해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심사는 서면평가(50%), 공개발표평가(50%), 정책부합성평가 등 3단계로 이루어지며, 종합 평가결과 최고점을 받은 연구팀을 후보과제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일정 : 공모(7.23∼8.22) → 선정평가(9.5∼9.27) → 선정·협약(9월말 이후)

신청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본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은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 R&D 연구마당으로 온라인 접수하여야 한다.

* R&D연구마당(http://rnd.ipet.re.kr/ipetUsr/index.jsp)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농림수산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또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www.ip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