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은 디자인 출원에 관한 국제조약(헤이그협정)과 관련한 디자인보호법이 ‘14년 7월 1일 시행됨에 따라 Global 디자인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특허청은 8월 21일(수) 오후 2시 특허청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중소 정보시스템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lobal 디자인시스템 구축사업은 한 번의 출원으로 자신이 원하는 여러 국가에 동시에 출원하는 효과를 발생하는 국제 디자인출원제도를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헤이그협정 이행을 위한 국제 디자인시스템 신규구축과 디자인보호법 개정 사항을 반영하는 국내 디자인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헤이그협정에 따른 국제 디자인시스템은 특허의 PCT시스템, 상표의 마드리드시스템에 상응하는 디자인분야의 국제출원시스템이다. 동 시스템이 구축되면 우리 국민은 국내에서 하나의 출원서에 하나의 언어로 디자인등록을 받고자하는 여러 국가를 지정하여 한번의 클릭으로 해외디자인 출원절차를 간편하게 밟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대형 SI 업체의 참여를 전면 제한하고, 중소 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자에 한하여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 정보시스템 개발사업자의 사업 참여가 쉽도록 제안요청서에 개발범위 및 요구사항을 명확히하여 상세하게 기술하였고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하여 제안서 작성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사업공고서와 규격 등 입찰관련 상세한 사항은 ‘나라장터(http://www.g2b.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을 담당하는 특허청 김근모 정보개발과장은 “Global 디자인시스템이 구축되면 특허, 상표와 더불어 지재권 3권리의 글로벌 정보시스템이 완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국민이 간편하게 해외출원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동 시스템의 안정적인 개발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유능한 중소 사업자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