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0.21(월), 일산 킨텍스에서 ‘2013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동 행사는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을 맞이하여 국정 핵심과제인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기술력 제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유장희 동반위원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한정화 중기청장,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 동반성장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영상 축하메세지를 통해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고 국민행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서 동반성장의 범위를 더욱 확산하고 ‘일감을 나누는 협력’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키우는 협력’으로 발전시켜 우리 모두가 바라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이 일자리와 국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면서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며 동반성장의 온기가 온 나라에 가득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전경련·중기중앙회·중견기업연합회·동반위는 동반성장 민간선언 및 10대 동반성장 실천계획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새롭게 성장할 것을 다짐하였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이 스스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창의적이며 자율적인 동반성장 정신을 널리 확산할 것을 선언하였으며 민간 자율형 동반성장 정착, 산업별 동반성장체계 확립 등을 위해 10대 동반성장 실천계획을 마련하였다.

<10대 동반성장 실천계획>
① 대기업·공공기관의 동반성장 협의기구를 운영하겠습니다.
② 중견기업 실정에 맞는 동반성장 모델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③ 중소기업의 자율적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습니다.
④ 동반성장 재원을 2016년까지 6,700억원 조성하겠습니다.
⑤ 동반성장을 공유가치창출의 영역으로 확대하여 실천하겠습니다.
⑥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겠습니다.
⑦ 투명한 대금결제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⑧ 산업별 동반성장 모델을 확산하겠습니다.
⑨ 중소기업 인력 연 20만명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⑩ 동반성장 애로사항의 상시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 정부 포상(총44점) : 은탑산업훈장(1), 동탑산업훈장(1), 산업포장(2), 대통령표창(5), 국무총리표창(6), 산업부장관 표창(17), 중기청장 표창(4), 동반위표창(8)

삼성전자 최병석 부사장은 은탑 산업훈장, 세양정공 유병현 대표는 동탑 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 두부 관련 원부자재, 중소가공업체간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대기업은 공동 브랜드(‘어깨동무’) 개발·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중소업체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롯데마트-오성식품 등의 사례가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로 제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동반성장 민간선언이 상호신뢰의 동반성장문화를 확산하는 데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어려움은 같이 이겨내고 기쁨은 함께 나누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정착될 때 국민 행복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민간선언 실천이 산업혁신 3.0 운동에도 접목되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13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 이어 10.21(월) 일산 킨텍스에서 대기업 협력사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였다.

‘Vision Together’라는 주제 아래 ‘13년 동반성장주간(10.21~24)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삼성·현대차 등 국내 23개 대기업의 협력사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여 신입 및 경력직원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3,000여 명의 구직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과 협력사가 합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금번이 최초 사례로서 대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대기업 브랜드를 활용하여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는 우수 중소기업 정보 및 현장 면접 등의 채용기회를 제공하였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구직자들은 작지만 강하고 실속있는 중소기업에서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채용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