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백두산 화산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난 1년간 연구성과를 확인하고 국외 전문가와 국내 화산연구자간의 학술·정보 교류를 위해 11월 3일(일)~5일(화)까지 제주도에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년 10월과 ’13년 3월에 이어 3번째 열리는 이번 국제워크숍은 소방방재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백두산 화산대응기술개발사업 연구진 및 국내외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첫째날인 3일(일) 저녁 환영연을 시작으로 4일(월)에는 국내외 전문가 12명의 최신 연구결과 발표를 진행하고 5일(화)에는 국제적인 정보 교류 및 협력을 위하여 운영해 온 워킹그룹의 결과물에 대한 토론 시간 등을 갖는다.

특히, 마지막날인 5일(화)에는 선제적 화산재해 대응을 위해 개발중인 화산재해대응시스템의 시연으로 과학적 기반의 화산방재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두산 화산대응기술개발 사업단(단장 이승수교수, 충북대 토목공학과)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화산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화산재해 위험도 평가 및 대응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에 발족되어, 총 4개의 과제(1. 화산재해 피해예측기술 개발 2. 화산재 피해 예방 및 관리기술 3. 화산재해 대응시스템 개발 4. 화산재해 대응 국제협력 네트워크 기반 구축)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방방재청장은 백두산 화산대응기술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연구 기간 동안 이와 같이 화산 관련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워크숍을 매년 개최하는 등 화산 재해의 연구성과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