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은 11월 8일(금) 오전 7시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민간 기업 CEO 및 대학·공공연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CEO·CT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양이엔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임원 등 산·학·연 연구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동 행사는 특허청이 추진 중인 ‘지식재산 관점의 연구개발(IP-R&D) 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 특허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기업이나 연구소의 성공사례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식재산 관점의 연구개발 전략’이란 지식재산을 단순히 연구개발의 결과물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바로미터로 보고 ‘돈이 되는 핵심·원천특허’를 획득할 수 있도록 제품의 연구개발 전략을 재정립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하나마이크론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IP-R&D 성공사례가 해외시장 진출 및 미래 먹거리 창출 사례로 구체적인 성과와 함께 발표되었다.

㈜하나마이크론의 이혁 연구소장은 사례발표에서 “IP-R&D 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출원이 가능한 신규특허 29건을 발굴함으로써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강한 특허포트폴리오의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은 친환경 연료생산분야에서 저급탄을 고품위화하는 기술을 IP-R&D 전략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특허로 창출하고 민간기업에 기술이전한 사례를 발표하여 성공적인 정부 R&D 성과로 이목을 끌었다.

한편, 간담회에 초청된 참석자들에게는 특허정보를 R&D 과정에 연계하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담은 ‘특허 관점의 R&D 혁신전략’ 개정판이 배포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IP-R&D 전략을 통해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하여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