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성시헌)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41개의 새로운 기술을 2013년도 제3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 일시/장소: 2013.12. 19(목) 16:00/르네상스호텔(서울 역삼동 소재)
인증기술수: 41개(중소기업 15개, 대기업 12개, 공동 14개) - 기술분야별 : 전기·전자 11개, 정보통신 1개, 기계·소재 19개, 화학·생명 7개, 건설·환경 3개

이번에 인증된 41개 기술은 1차(서류·면접), 2차(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의 세 차례 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신청건수는 총163개로 인증이 통과된 비율은 25%이다.

신기술(NET)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으며, 2014년도 제1회 신청은 ‘13년 12월 4일부터 ’14년 1월 7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023)에서 접수받고 있다.

특히, 금번 신기술(NET)로 인증받은 기술 중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주)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속열차용 동력분산식 추진기술’은 최고속도 430km/h, 영업운행속도 370km/h급 고속열차용 추진기술로, 가속성능 향상 및 영업운행 속도 개선으로 서울-부산간 1시간 30분대 도달이 가능하고, 수송인원의 증가 및 궤도유지 보수비용 절감이 가능한 기술이다.

개발 기술을 통해 고속열차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국내 고속열차 수요 대응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전략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 전자 (주) 가 개발한 ‘정전분무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물질의 정밀분사 및 농도 제어 기술’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서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또는 해충을 퇴치시킬 수 있는 바람을 구현하는 기술로서, 정전분무 기술을 응용, 효능을 가진 물질을 공조제품의 바람을 통해 공간에 적정 농도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정전분무(Electrospray):전기력을 이용하여 유체를 미세하게 분무하는 기술로서, 수 마이크로미터(μm)~수십 나노미터(nm) 크기의 작은 액적 생성이 용이하고, 공간 분산성이 뛰어나 쾌속 확산이 가능한 기술

개발기술을 통해 공조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해외수출를 통하여 아로마 등 방향 시장이 발달되어 있는 유럽·중남미 지역 및 댕기열 모기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남아·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플랫폼베이스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 실린더를 이용한 소형 잠금장치 기술’은 책상서랍, 문서보관함 등 소형 기계식 자물쇠를 디지털 도어락처럼 잠금장치를 디지털화한 기술로 기계식자물쇠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를 디지털화하여 보안성과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실린더(cylinder) : 열쇠의 잠금(LOCK)과 열림(UNLOCK) 기능을 가진 잠금장치의 핵심부품

개발기술를 통해 소형 디지털잠금장치의 경쟁력을 높여 40조 세계시장에 수출 및 수입대체효과, 관련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증된 신기술의 활용방안과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 1월 부터는 신기술의 상품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심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기술(NET)를 상품화해 신제품(NEP)인증을 신청할 경우 1차 심사를 면제하여, 중복되는 기술성 심사를 생략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