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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해양수산부와 업무협약 체결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해양과 기상 관측 자료의 공동 활용을 위해 지난 4일 해양수산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기상 관측자료와 정보 상호 제공 △해양·기상 정보 전달수단 상호 공유 △해양·기상 관련 기술 지원 △해양기상관측망 구성에 관한 상호 협의 등 해양안전과 국민편익 증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특히 기상청은 해양관측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해양수산부는 해양 및 기상관측 시설물 점검 및 정비에 대한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기상청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해양기상부이 11기와 파고부이 38기를 비롯해 해양수산부의 해양기상신호표지 41개소 등을 활용해 더 조밀하고 경제적인 해양기상관측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를 활용해 정확한 해양기상자료 생산 및 제공이 가능해져 태풍 등의 위험기상과 해양에서의 인명·재산 피해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양기상 업무분야에서 보다 체계화된 정보제공 및 지원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상호간의 기술지원 및 예산 중복투자 빙지를 통한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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