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과 고려개발이 최저가 낙찰제로 집행된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2-1공구와 2-2공구 노반신설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월 31일 이들 공사에 대한 2단계 저가심사를 마무리 하고 최종 낙찰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2-1공구는 앞서 1단계 심사에서 1순위에 오른 한일건설이 수주를 확정지었다.

 

낙찰률은 예정가격 대비 77.546%로 낙찰금액은 934억9148만9120원이며, 한일건설은 60%의 지분을 갖고 삼호(30%), 보령종합건설(1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2-2공구는 1단계 심사 1~3순위 업체들이 저가심사에서 줄줄이 탈락하면서, 4순위자인 고려개발이 수주에 성공했다.

 

고려개발(80%)은 동원건설산업(10%), 정우개발(10%)과 한 팀을 꾸려 이번 입찰에 참가했으며, 낙찰률은 예가 대비 75.802%로 낙찰금액은 912억1740만4803원이다.

 

한편, 전남 고흥군이 이날 집행한 고흥 덤벙 분청문화관 건축공사 입찰에서는 예가 대비 81.403%(99억387만5000원)을 적어낸 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오금열)가 적심 1위에 올라 수주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