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이후 아파트 건설공사 3건을 수주한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이 최근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남양건설은 지난 23일 실시된 조달청 발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청사 신축공사(조감도)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사의 수주액은 257억6천148만여원이며, 남양건설과 남진건설㈜, ㈜삼흥, ㈜예진종합건설이 공동 참여한다. 부산지법 서부지원신청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부산신항) 일원 1만8천182㎡에 지하 1층-지상 9층 본관과 부속동으로 구성되며, 외벽은 화강석으로 신축된다.

 

남양건설은 이에 앞서 LH가 발주한 성남 여수A-1BL아파트1공구 건설공사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성남 여수아파트 건설공사의 수주액은 255억7천530만원으로 남양건설과 에이스건설㈜, ㈜소림기계설비 등이 공동 참여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550일이다.

 

경기도 성남시 여수동 일원 2만6천968.7㎡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7개동 658호(영구·임대)로 지하 1층에서 지상 9-14층, 지하주차장 2개동,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남양건설은 지역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및 건물 신축 노하우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명품 건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건설 관계자는 “성실한 준비와 완벽하고 철저한 시공으로 회사의 명예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건설은 지난달 말 LH가 발주한 부산 정관 A1BL아파트건설공사 1공구(수주액 697억7천300만원)를 비롯, 대구 신서혁신 A-3BL아파트건설공사 5공구(수주액 331억원), 담양 백동2지구아파트 건설공사(수주액 207억원)등 총 3건(수주액 1천236억원)을 수주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