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의 하남선(상일∼검단) 복선전철 건설공사를 따내며 을미년 새해 첫 기술형입찰공사 수주소식을 전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조달청을 통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의 하남선(상일∼검단)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가격개찰을 집행했다.

 

이번 입찰은 앞서 지난해말 실시된 설계심의에서 입찰에 참가한 2개 경쟁 컨소시엄이 매우 이례적인 동점을 획득,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처럼 설계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었지만 개찰결과, 결국 상대적으로 낮은 투찰가를 적어낸 대림산업 팀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낙찰률은 공사예산 대비 94.8%로 투찰금액은 1162억2400만원이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42%)과 함께 이번 입찰에 참가한 KCC건설과 대보건설, 이엠종합건설(이상 9%), C&C건설(6%), 성지건설, 신동아건설, 오렌지이앤씨, 효림종합건설, 가야건설(이상 5%) 등도 새해 첫 수주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