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금액 1513억원 규모의 삼척그린파워 1·2호기 방파제 축조공사가 9파전으로 전개된다. 1월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이 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마감 결과 9개 컨소시엄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대우건설은 80%의 지분으로 대림종합건설(10%), 경동건설(10%)과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두산중공업(78%)은 현대산업개발(12%), 신화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부토건(70%)은 롯데건설(20%), 정상종합건설(10%)과 손을 잡았다. 나머지 6개사는 각각 90대 10의 지분율로 지역업체와 짝을 이뤘다.

현대건설은 태백건설산업,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서, GS건설은 동일건설, 대림산업은 오성토건, 쌍용건설은 중미건설, 한진중공업은 우림토건과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오는 2월 28일 입찰을 실시한 뒤 최저가낙찰제 입찰금액 적정성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다.

한편, 이 공사는 삼척그린파워 1·2호기가 들어서는 삼척시 원덕읍 전면 해상에 연장 900m의 방파제를 건설하고 케이슨을 제작,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