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금액 944억원의 금강 광역상수도 노후관 갱생공사가 오는 7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집행된다.

5월31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이 공사의 입찰방법이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턴키로 결정됐다.

이는 금강권역의 부여와 군산을 잇는 △노후관 갱생 77.6㎞ △복선화 8.8㎞ △밸브교체 149개소 △밸브실 개량 308개소 등을 시공하는 것으로 공기는 3~4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수요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공사에 대한 투자심의를 갖고 입찰안내서 작성 등 향후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공 관계자는 “전국에 30년 이상된 광역상수도 노후관은 전체의 20%인 994㎞에 이르는데 국고를 지원받지 못해 공사비를 직접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공사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수도권 2단계 개량사업을 제외하곤 중소형 공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