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상반기 마지막 문턱에서 올들어 첫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 수주에 도전한다. 6월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석문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에 대한 턴키설계심의에서 SK건설 컨소시엄은 92.33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경쟁사인 한양 컨소시엄은 강제차등 방식을 적용, 77.33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 공사는 하루 1만3500톤 규모의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추정공사비는 347억원이다. SK건설(40) 컨소시엄은 금호건설(30)과 계룡건설산업(30)으로 구성된다. LH는 다음 주초 가격개찰 및 종합평가를 실시,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낙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