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하수처리장 공사 4개 컨소시엄 참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의 안양 박달하수처리장 건설공사는 예상대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이 대표사로 나선 4개 컨소시엄 경쟁으로 굳어졌다.

 

한국환경공단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서류를 접수한 결과 모두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9월1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을 보면 현대건설은 75%의 지분을 갖고 현대엠코(10%), 가산종합건설(10%), 동서건설(5%)과 팀을 꾸렸다.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과 이산 외 2개사가 맡았다.

 

대우건설(36%) 컨소시엄에는 가장 많은 건설사가 참여했다. 태영건설(10%)과 코오롱글로벌(10%), 금호산업(10%), 롯데건설(7%), 한화건설(7%), KCC건설(5%), 울트라건설(5%), 대창기업(5%), ㈜매일(5%) 등 대우건설을 포함해 총 10개사로 꾸려졌다. 설계는 동호와 태성종합기술, 와콤엔지니어링, 평화엔지니어링 등이 맡았다.

 

포스코건설(40%)은 한라산업개발(20%), 한라건설(15%), 고려개발(15%), 신세계건설(10%)과 손잡았고 설계는 동명기술공단과 동부엔지니어링 외 4개사가 수행한다.

 

SK건설은 63%의 지분을 갖고 두산건설(20%), KR건설(10%), 삼성에버랜드(7%)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건화와 한국종합기술이 설계를 맡았다. 건화는 과거 안양 박달하수처리장의 기본설계를 수행했던 설계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