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이 물량 증가에 힘입어 입찰금액 증가세를 유지했다.

조달청은 이번주 총 공사금액(추정가격 기준) 2085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60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1416억원 49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1건, 입찰금액은 669억원 늘어난 것으로 입찰 물량 증가와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공사 입찰이 2건 포함돼 입찰금액이 지난주에 이어 증가했다.

이주에는 추정가격 444억원의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건설사업(1단계) 조성공사(3공구)가 2등급, 371억원의 한국관광공사 신사옥 건립공사가 3등급 대상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각각 집행된다.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조성공사(3공구)에는 2등급 76개사, 한국관광공사 신사옥에는 3등급 43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또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 조성공사(이하 추정가격 133억원)가 실적제한, 인천산재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123억원)가 6등급 대상공사로 집행돼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일반경쟁 12건, 제한경쟁 2건, 지역제한 28건, 수의계약 20건에 대한 입찰도 이뤄져 지역업체들의 일감으로 돌아간다.

이 중 일반경쟁인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187억원),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정자~국도31호선) 개설공사(183억원), 표교-어농 및 안평-송갈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2공구(120억원), 연평 초중고등학교 통합교사동 신축공사(116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입찰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