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심사담당관실)는 화성시 화산동 주민복지센터 건립 및 공원 조성공사 기본설계 적격 일괄입찰(Turn-Key) 심의를 실시한 결과, 우미건설㈜ 컨소시엄 76.63점, ㈜케이알산업 컨소시엄 77.03점, 신동아건설㈜ 컨소시엄 89.73점을 각각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심의는 지난 9월 7일 설계심의분과위원, 발주청, 입찰참여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주청인 화성도시공사는 이들 3개 업체에 대해 추가로 가격심사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한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케이알산업 컨소시엄,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은 그간 현장답사와 공동설명회, 기술검토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다.

화성시 안녕동에 들어설 화산동 주민복지센터는 부지면적 12,795㎡에 건축 연면적 13,489㎡, 지하1층/지상4층의 규모로 총 공사비 285억원이 투입되며, 근로자종합복지관, 주민센터 등이 입주하고,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도는 화성시에 화산동 주민복지센터가 건립되면 행정·복지·문화·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품격 높은 주민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시설 통합운영으로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유지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영 경기도 기술심사담당관은 “일괄입찰 심의가 분과위원의 사전 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평가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