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제2안민터널 등 도로설계 용역 발주

165억원 들여 내년까지 거제, 포항, 예천 등 4곳 설계완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제2안민터널 등 4건의 신규 도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1월 11일 밝혔다.

이번 도로설계 사업에는 총 용역비 165억원이 투입되며 2014년 말 완료 예정이다.

먼저 창원시 관내 국도 대체 우회도로로 건설될 제2안민터널은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부산신항만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는 물동량 수송로다.

제2안민터널이 건설되면 경남 중심부 상습정체 구간이 완전 해소되고 그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거제시 도심구간 정체 해소를 위해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 송정~문동 구간 건설공사도 올해 새로 설계에 들어간다.

이 도로는 거제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남해안 관광벨트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서 청하면 구간 국가지원 지방도 20호선은 국도 7호선 리모델링 계획과 연계해 도로경관 개선작업을 함께 실시한다.

경북 예천시 용궁~개포 구간 국도도 올해 급커브 구간과 도로 선형 개선을 위해 올해 신규 설계에 들어간다.

부산국토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신규 설계에 들어가는 4건 도로공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내실있는 설계를 통해 교통 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