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지난 5일 서울 대치동 본사 회의실에서 500MW 규모 파키스탄 Lower Spat Gah 수력발전 건설·운영사업을 위한 국내 사업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10월, 파키스탄 정부가 최초로 시행한 496㎿급 정부·민간(Public Private Partnership) 공동개발 수력발전 입찰사업이다.

 

        협약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왼쪽부터)포스코엔지니어링 김수관 사장, 대림산업 김윤 부회장, 중부발

          전 최평락 사장,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


총 공사비는 10억달러 규모로 2016년 1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2021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준공 후 25년간 중부발전이 O&M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중부발전, 대림산업, 롯데, 포스코엔지니어, FI이 컨소를 구성 참여한다. 지분은 파키스탄 수전력청이 26%, 국내 컨소 74%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파키스탄 정부가 경제성을 보증한 사업으로 세계은행 및 글로벌개발은행으로부터 재원조달이 가능하고,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24일 파키스탄 수전력청(WAPDA)과 500MW급 수력발전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해외 동반성장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뜻 깊은 사업으로 참여사간 역량 응집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