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6월12일 497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도로공사 4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사는 카투가스토다∼알라와투고다∼팔라파쓰웰라를 잇는 2건, 말리반 분기점(JC)∼크로스JC∼날루루와JC를 연결하는 2건으로 각각 사우디개발펀드(SFD)와 세계은행(IDA) 재원으로 추진된다.

공사대금의 16%인 78억원을 선수금으로 받을 예정이어서 해외사업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경남기업은 설명했다.

경남기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지난 1978년 스리랑카에 첫 진출한 이후 35년만에 스리랑카에서 공사 수주누적액 10억달러를 넘어섰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진출국의 고용창출과 기술전수 등을 통해 발주처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스리랑카를 비롯해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국가 등에서도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