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키르키즈스탄 마그네슘 생산공장을 수주하며 중앙아시아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잔토로 사티발디예프 키르기즈스탄 총리와 만나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됐다고 6월16일 밝혔다.

정 회장은 “포스코는 건설공정에서 심토를 이용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단기간에 이 기술을 키르기즈스탄에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티발디예프 총리는 “한국 투자자들이 자본투자를 위해 조성된 여건을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키르기즈스탄의 타쉬 쿠미르 시에서의 합금철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해 투자 프로젝트 실행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사티발디예프 총리는 “포스코가 키르기즈스탄 합금철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도 한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합금철 공장 건설에 필요한 여건들을 조성해왔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합금철 공장의 첫 번째 난로를 오는 12월에 가동할 예정”이라며 “포스코는 키르기즈스탄에 있는 크리스탈 반도체 공장의 재고를 확보하는데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키르기즈스탄 경제개발 무역부와 포스코, 카자흐스탄 국영 기업 국립광물가공센터는 MOU를 체결, 협력 제안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