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이번주(6.9~6.13) 추정가격 기준 총 2077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65건에 대한 입찰을 집행한다.

지난주(계획) 보다 건수는 늘었지만 최저가 낙찰제 대형공사 물량이 사라져 전체 집행금액은 15% 가량 줄어 들었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1287억원 규모의 기술제안방식인 EBS 디지털통합사옥 건립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입찰서 제출은 오는 12일로 계룡건설산업과 효성이 각각 대표사로 나서 2파전을 벌인다.

이외 나머지 64건의 공사는 모두 적격심사(48건)와 수의계약(16건) 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오는 10일 개찰하는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8-4공구 건설공사와 시흥 배곧신도시 (가칭)배곧2초등학교 신축공사만이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의 물량이다.

 

　조달청은 이를 포함 22건을 제외한 43건은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전체의 약 17.2%인 358억원 상당을 해당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도가 147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시 256억원, 강원도 74억원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