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보화 수ㆍ발주 및 제안평가시스템을 온라인화해 통합 관리ㆍ지원하는 시스템이 연내 구축돼 내년부터 발주기관과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조달청이 주관하는 `e-발주지원 통합관리시스템(공공정보화 사업 수발주 지원시스템)' 1차 구축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오는 1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제안요청(정보화사업 유형별로 표준화된 양식 및 작성도구를 이용해 제안요청서 작성, △제안지원(제안요청과 연계된 시스템 도구를 활용하여 표준양식에 따라 제안서를 시스템에 직접 등록) △제안평가(평가의 효율성 및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시스템)로 구성된다.

 

그동안 공공정보화 시장 일선에선 특정 업체 의존, 경쟁불성립, 외형위주 평가, 입찰브로커 난립, 정보화 데이터 산재 등 공공 정보화 수발주시의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사업 품질 제고와 적정 예산산정ㆍ대가지급 등 공공정보화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공공정보화 사업 전 과정의 온라인화 및 통합 관리ㆍ지원하는 시스템적 체계를 마련한다는 게 이번 시스템 구축의 목적이다.

 

이를 통해 IT업체들은 제안요청서를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디자인 및 인쇄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제안내용의 품질제고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수발주 제도의 개선은 물론 예산당국 및 정부부처의 소관정책 수립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과학적 행정을 지원하는 주요 전자정부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