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업단지와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를 잇는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본격화된다. 지난달 진행된 대구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 분양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된 데 이어 인프라건설도 속속 진행되는 등 산단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대구국가산업단지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조달청에 진입도로 건설공사 발주를 요청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신규 발주를 요청한 대구국가산단 진입도로는 3.13㎞ 구간으로 2018년까지 총 사업비 550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두 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1.21㎞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와 현풍면 대리에서 남쪽 대구국가산업단지로의 4차로 1.92㎞를 신설하는 공사다. 입찰 및 건설사 선정 등에 3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본격 공사는 오는 11월쯤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고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은 “대구국가산단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입주기업과 인근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뿐 아니라 교통망구축을 통한 물동량수송 원활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