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표선지구 배수개선사업 세부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고절충을 벌여 지난 4월 총사업비 115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배수개선사업 착수지구로 표선면 지역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1회 추경에서 설계 용역비 2억원이 배정됨에 따라 세부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이에 내년 2월까지 표선면 침수지역에 대한 침수피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세부설계를 통해 내년도부터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배수개선사업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표선면 일원 유역면적 786.8㏊의 농경지 침수 피해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침수지역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했으며, 세부설계를 통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배수로 6.01㎞, 저류조 2곳 설치 등 배수개선사업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신도 및 태신지구 등 2개 지구에 배수개선사업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