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약 450억원의 새만금 산단 2공구 단지조성공사가 긴급 발주됨에 따라 도내 토목건설업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은 4일 총 공사비 443억여원(공사비 245억여원, 관급자재비 197억여원)의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조성공사를 조달청을 통해 긴급 입찰 공고했다.

 

이 공사 내용은 사업면적 254만5000㎡의 토공및 도로, 포장, 우·오수및 상수도 공사로 발주금액은 245억4100만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오는 2017년 12월까지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에 의한 국내 입찰로 참가자역은 토목건축공사를 포함, 토목공사 건설업체로서 이 공사는 조기착공을 위해 긴급히 발주됐다.

 

특히 이 공사는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49%이상으로 적용되며 3개사 이내의 공동이행방식을 통한 공동도급이 허용된다.

 

낙찰하한율은 79.995%로 예정가격이하 최저가격입찰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가 이뤄지며 이 결과 92점이상인 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적격심사 때 배점은 수행능력 40점, 입찰가격 30점, 자재및 인력조달 16점, 하도급관리계획 14점이다.

이같이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긴급 발주됨에 따라 도내 군소토목건설업체들이 국내 중견건설업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한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단측은 4일 입찰공고를 한 후 23일 입찰서류제출과 개찰, 30일 적격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10월2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이미 착공한 일본 도레이사의 내년 가동에 이어 OCISE의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벨기에 솔베이사의 조만간 착공등을 고려할 때 단지조성공사의 조속한 추진이 요구됨에 따라 긴급히 발주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