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주공1단지 재건축(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의 첫 수주이며, 2012년말 이후 약 2년만의 신규수주를 기록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거제시 장평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한화건설이 403표(지지율 89.2%)를 얻어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시공사로 선정된 한화건설이 제안한 사업조건은 ▲3.3㎡당 공사비 394만8000원 ▲기본 이주비 428억원(가구당 평균 7642만원) ▲이사비용 200만원 ▲공사기간 30개월 등이다.

 

이 사업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대에 아파트 748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1433억원이다.

 

이 사업지는 거제시 구도심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사업지가 삼성중공업거제조선소 정문이 50m 거리에 있으며,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해 입지적으로 사업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