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단계 공사 가운데 사업규모가 가장 큰 제2터미널 마감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낙찰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주 설계가 5천850억원대의 제2터미널 마감공사 입찰에서 설계가의 80.63%인 4천561억원을 제시한 현대건설 컨소시엄만이 가격 적정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5월 17일 밝혔다.

 

이로써 제2터미널 마감공사는 사실상 현대건설컨서시엄으로 확정됐으며 2차 서류 심사와 최종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지분은 현대건설 50%, 현대산업개발 20%, 현대엔지니어링 10%, 지역업체인 진흥기업과 신흥건설 10% 등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을 비롯, 포스코, 삼성, 대림, 롯데 등 국내 대기업 건설사들이 대부분 참여, 수주전을 펼쳤다.

 

이 공사는 연면적 38만4천336㎡의 터미널 내부공사를 비롯, IAT(셔틀트레인)/BHS(수하물처리시설) 내부마감 공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건설기간은 오는 2017년 8월까지다.

 

이로써 중수처리시설을 제외하고 인천공항 2단계 건설사업의 모든 공사가 발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