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73억9천4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뒀다고 7월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112억3천400만 달러를 수주했던 전년 동기 대비 34.18% 감소한 것이다.

 

조선사업부문은 31억8천50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해양은 8억8천800만 달러, 플랜트는 9천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엔진기계는 10억8천만 달러, 전기전자는 9억4천60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건설장비와 그린에너지는 각각 10억4천500만 달러와 1억5천2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그린에너지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주실적이 감소했는데 플랜트의 경우 90.99%가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문이 57.16% 줄어들며 플랜트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조선, 엔진기계, 전기전자는 각각 22~23%의 감소폭을 보였다. 건설장비는 6.28% 감소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도 올해 상반기 5억3천9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14억4천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62.55%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