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월 둘째 주 1천150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조달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시설 보강공사' 등 46건, 약 1천150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8월 10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주 입찰 중 91%(42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17%인 197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39건(156억원 규모),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3건(88억원 규모)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도 344억원, 전라남도 331억원,서울특별시 266억원, 부산광역시 88억원, 인천광역시 78억원, 그 밖의 지역이 43억원이다.

 

규모별로는 금액기준으로 약 55%(631억원)가 대형공사로서 329억원 상당의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시설 보강공사', 301억원 상당의 '여수신항 서방파제 보강공사' 등 2건은 최저가 입찰로 진행된다.

 

또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513억원) 및 수의계약(6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