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2013년 7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실시를 추진한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2013년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 등을 반영해 조례개정 후 7월 중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부천시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침은 규격봉투 방식이며 지정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개나 고양이 등에 의한 봉투 훼손을 막고 악취저감을 위해 현재 사용 중인 음식물쓰레기 중간수거용기를 계속 이용하고, 일반가정·소형음식점(200㎡ 이하)은 지정판매소에서 규격봉투를 구입 후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중간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부천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홍보 캐릭터로 빼꼼을 선정해 다양한 홍보를 준비 중이며 현재 부천시 페이스북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슬로건을 공모 중이다.

 

부천시 이한문 청소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되는 국책 사업으로, 전국 153개 지자체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고 부천시가 다소 늦게 시행하는 것인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