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광둥성(廣東省) 정부는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광둥성 인민정부 판공청(廣東省人民政府辦公廳)의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2015년까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산업의 총생산액을 6,000억 위안으로 끌어올리고, 관련 산업을 이끄는 중견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보호 산업을 육성해 광둥성의 새로운 핵심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중터우구원(中投顧問)의 환경보호산업 연구원인 허위쉬안(侯宇軒)은 “광둥성은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이지만, 조방형 발전모델이 경제성장을 저해해왔다. 에너지 절약•환경보호 등의 신흥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지역 산업 구조조정과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되고 산업이전으로 인한 공백도 메울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의견’에 따라 광둥성은 LED 친환경 조명 산업화, 공업 에너지 절약 기술 및 장비 보급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계속해서 신에너지 자동차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의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상품은 주로 미들∙다운스트림에 집중되어 있지만, 해당 산업은 하이테크 산업에 속하므로, 기술적 장애를 극복해야 산업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 산학연을 결합한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상품의 핵심가치를 제고해야 할 것이다.

중터우구원 산업 정책 연구센터의 후즈량(扈志亮) 주임은 “생태공업 시범단지 및 친환경 산업 기지 구축을 통해 광둥성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8. 12 / 출처 : 중국투자자순망(中国投资咨询网) 2014. 08.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