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대미 수출 유망품목인 의류, 전기전자 분야를 포함, 총 7회의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파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코트라(KOTRA)·중진공 등 수출유관 기관의 국내·외 지원사업의 체계적인 연계를 통해 전략시장 세부 진출계획 수립에서 해외현지의 시장개척활동, 후속지원에 이르기까지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전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바이오분야 등 4개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34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국가별 유망품목과 신흥시장, 주관단체의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1개 신청 컨소시엄중 7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한·미FTA 타결에 따른 관세철폐 수혜업종 중심으로 대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패션의류 및 전기전자 등 2회의 컨소시엄을 파견하며, 브릭스(BRICs)지역에 베어링 부품 및 토목·건축자재 2회, 기타 수출유망 지역에 실험용 과학기기, 패션섬유, 생명공학 제품 3회 등 총 7회의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한다.

 

중소기업청은 이 사업의 성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에는 KOTRA,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 현지 지원거점을 통한 전략시장에 대한 사전조사 및 업체 수요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