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네덜란드 풍력 발전 시장동향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재생에너지원 비율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95%까지 감축하는 목표

네덜란드 에너지원별 발전 시장현황

2022년 네덜란드 전기 생산량은 1천183억8천만 ㎾h다. 생산량을 에너지원별로 살펴보면,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기 생산 비중은 39.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그다음은 육상(11.1%)과 해상(6.8%)을 합친 풍력 발전으로 총 17.9%를 차지했다. 3위는 14.9%를 차지한 태양광이었다.

네덜란드 육·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 현황 및 발전량

2020년 12월 31일부로 네덜란드에 풍력 발전기는 총 2천606대가 설치돼 있다. 이 중에서 육상 풍력 발전기는 2144대이고 해상 풍력 발전기는 462대이다. 총 풍력 발전량은 154억 ㎾h로서, 이 중에서 육상 풍력 발전량은 99억 ㎾h(64%)이고 해상 풍력 발전량은 55억 ㎾h(36%)이다. 이는 56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인 153억 ㎾h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네덜란드 육상 풍력 발전 연도별 신규 및 누적 발전용량

네덜란드는 2022년까지 육상 풍력 발전 이행 계획에서 육상 풍력의 목표량을 6천㎿로 설정했다. 그런데 2022년에 759㎿를 신규 건설해 누적 설치 용량은 총 6천45㎿에 달해 45㎿ 초과 달성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2023년까지 835㎿ 용량을 추가로 건설해 기존 구축된 6045㎿에 더해 6천880㎿의 육상 풍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참고로, 플레볼란트(Flevoland)주에 2023년에 558㎿ 용량을 추가로 건설 중이며, 그다음은 남홀란트(Zuid Holland)주에 2023년에 117㎿ 용량을 건설 중이다. 2023년 이후에는 1104㎿ 용량을 추가로 건설해 총 7984㎿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북해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 지역 및 예정지

네덜란드 최초의 해상 풍력 단지는 쉘(Shell)이 100% 지분을 소유했고, 36개 터빈에 108㎿ 발전 용량을 보유한 Egmond aan Zee(OWEZ)로서 2007년에 가동을 시작했다. 그다음은 에네코(Eneco)가 100% 지분을 소유한 Princes Amalia Windpark로서 60개 터빈에 120㎿ 발전 용량을 보유했고 2008년에 가동을 시작했다. 그 후로 Luchterduinen, Gemini Windpark, Borssele I~V 단지의 풍력 발전 단지가 개발돼 현재 가동을 하고 있으며, 이들 7개 해상 풍력 단지의 총발전 용량은 2천460㎿이다. 참고로 Brossele 5단지에 대한 입찰은 각각 33%의 지분을 소유한 Green Giraffe, Octopus Energy와 Investri Offshore 컨소시엄이 낙찰받아 시공했다.

2023년에 완공돼 시운전에 돌입할 해상 풍력단지는 2천280㎿ 발전 용량의 Hollandse Kust(zuid) I~IV와 Hollandse Kust(noord) V이다. 순조롭게 완공이 돼 가동을 시작하면, 2023년 네덜란드의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은 총 4천746㎿에 이르게 된다. 앞으로 해상 풍력 단지가 개발될 예정지는 2026년 완공 예정인 1천516㎿ 발전 용량의 Hollandse Kust(west) VI과 VII 풍력 발전 단지가 있다. 그리고 2028~2031년까지 완공 예정인 총 1만7400㎿의 발전 용량을 보유할 IJmuiden Ver I~VI 단지와 Nederwiek I~III, Hollandse Kust(west) VIII 등이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2031년에 총 2만3천656㎿의 발전 용량을 해상 풍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풍력 발전기 수출입 동향 및 수출입 규모

네덜란드의 풍력 발전기 수입 동향 및 수입 규모를 살펴보면, 2022년 전 세계에서 수입한 금액은 3억5천385만 달러인데, 이중 독일에서 2억6천407만 달러를 수입해 74.6%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다음에 덴마크와 중국에서 수입했고, 우리나라에서는 3천 달러를 수입해 비중은 아주 미미했다.

풍력 발전기 수입 동향(HS Code 8502.31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네덜란드의 풍력 발전기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2022년 총수출 금액은 4천131만 달러인데, 이중 이탈리아에 2천473만 달러를 수출해 59.9%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다음에 프랑스와 독일에 각각 590만 달러와 274만 달러를 수출했고, 우리나라에 수출한 기록은 없다.

풍력 발전기 수출 동향(HS Code 8502.31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시사점

대형발전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 대부분 입찰 또는 개별 계약을 통해 제조기업으로부터 제품을 구매한다. HS Code 8502.31 기준, 풍력용 발전기의 일반 관세율은 0%로 무관세 통관이 가능하며, CE 인증이 필수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2019년에 수립한 기후협정(2019 Climate Agreement)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030년까지 49%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9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 관련 신규 입찰이 지속될 예정이다. 네덜란드 풍력 관련 단체 HHWE의 A 씨는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 기업은 풍력 터빈 분야에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한국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적극 참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했다.

자료: 네덜란드 통계청(CBS), 네덜란드 기업청(RVO), 네덜란드 풍력산업협회(Holland Home of Wind Energy), NOS, FD, Global Trade Atlas,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23년 6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