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14년간 탄소 배출량 33% 감축

국제연합(UN)의 보고서에 따르면 14년간(2005년~2019년) 인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3% 감소하였으며 당초 예상보다 빠른 감소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환경오염 및 높은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해 재생에너지 조달의무제도,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제도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림면적을 확대하고 자동차, 철강 등 산업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 최초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인도 전기차 시장 발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홀딩스는 인도 2위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그린코(Greenko)社와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도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석탄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1년 기준 39억톤으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주요 전력 생산은 전체 전력 생산의 약 75%에 해당하는 화력 발전소인 석탄을 통해 이뤄진다.

인도의 높은 화력발전 의존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21/22회계연도 비화석 연료 전력 생산량은 총발전량의 25.3%에 불과하다.

인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500GW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억 톤 감축하고 탄소 집약도를 45%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3년 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