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남부 지역 대기관측소에서 관측된 지름 2.5μm 이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m³당 600μg~700 μg에 이를 만큼 베이징 시내에는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베이징시 13개 정부부처 및 각 구현(區縣)정부에서는 <베이징시 대기오염 긴급방안>을 가동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베이징시 환경보건국(環保局) 관계자는 <긴급방안>시행의 효율성을 위해 환경보건국내에 시급(市級) 대기오염 긴급 업무협조 기구를 만들어 대기오염상태를 발표하고, 시민들의 대처 독려, 오염물질 배출 감소 요청, 긴급방안 시행 지휘 및 협조 등 업무를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13개 정부 부서 및 각 구현 정부에서는 책임을 다해 조직적으로 <긴급방안>을 시행하고 적절한 분업 등 부서간 협력을 통해 함께 대응하고 있다.

 

부서별 담당 업무는 다음과 같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 유치원, 초·중학교 수업 축소 및 체육수업, 야외활동 자제 권고
·베이징시 경제정보화위원회(經濟和信息化委員會): 공장 오염물질 배출 억제 협조
·베이징시 주택도농건설위원회(住房和城鄕建設委員會): 건설업체 분진 발생 억제, 토목공사 중지 명령
·베이징시 교통관리국(公安局公安交通管理局): 관용차량 운행 제한 등으로 나뉜다.

<긴급방안>은 급(級), 구역(區域)별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기 오염이 심각할 경우 지역 내 대기상태 예보를 근거로 하여 지역별로 대응하며 대응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즉각적으로 시민들에게 대기 상태를 알려 관련 정보 체크 및 출입 자제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당부

 

2. 대기상태 예보를 근거로 하여 오염물질 배출 감소에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

 

3.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할 경우 <긴급방안> 중 오염물질 배출 의무감소 조항을 가동시켜 공장 등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관리감독

 

베이징시는 2013년 1월 11일부터 <긴급방안>을 가동하였고, 1월13일에는 최고수준의 ‘대기오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13일 15시까지 베이징시 환경보건국 배기가스 관리센터(機動車排放管理中心)에서 594명을 동원하여 차량 2만 6,000여 대, 중점기업 250여 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처벌 대상차량이 140여대에 달했다.

 

주요 간선도로 및 베이징 진입도로에 대한 원격 측정, 통행검사, 야간검사 외에도 차량운행이 많은 회사, 공사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진행되었다.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3. 01. 17 / 자료원 : 중앙정부조직 홈페이지(中央政府網) 2013. 0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