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월28일 방글라데시 라즈샤히(Rajshahi)에서 태양광 관개펌프 및 가정용 발전 시스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이윤영 주 방글라데시 대사, 김복희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라즈샤히 지역 관계자, 사업수행업체인 대성에너지 관계자를 비롯해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농촌의 전력난과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개 농촌 지역에 태양광 관개 펌프 시설을 구축하고, 1천250가구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농업 생산성이 증대되어 농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시아 지역 개도국 국제협력 사업인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East Asia Climate Partnership)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