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노희용 동구청장)가 작년 12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결과, 전년대비 연평균 23%, 1,920톤의 쓰레기 감량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되었다.

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통해 기존 정액제에서 월평균 670톤에 달하던 수거량이 510톤으로 크게 줄면서 연평균 처리비 약 1억2천만원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감량 효과가 나타난 것은 단독주택 및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버린 양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종량제를 시행하여 감량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변화된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더불어 시행한 다량배출사업장 수거체계 개선과 격일제 수거에서 매일수거로 전환한 데 따라 연평균 구비 2억 정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및 다량배출사업장 수거체계 개선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므로 주민들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종량제 생활화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