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저장시스템산업 연 20% 성장 예상

 

Pike Research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에너지 저장시장은 140억 달러 규모이며, 앞으로 연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BI Research에 의하면 2011년 미국 에너지 저장 시장은 30억6000만 달러 규모였으며, 2014년까지 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 품질 및 전력망 안정성 문제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ESA(Electricity Storage Association)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미국 전기에너지 저장 전력은 23GW 정도이며, 전체의 96%가 Pumped Hydro Power(양수발전) 방식이다. (도표 참조)

 

※자료원: ESA (Electricity Storage Association)

 

 

리튬이차전지는 설치 장소가 비교적 자유롭고 고용량·고효율이 강점으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산업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시장의 99%를 차지하는 양수발전과 두 번째인 압축공기저장방식은 자연 지리적 제약에 따라 향 후 성장성이 낮게 평가된다.

 

배터리 저장방식 중 납축전지가 가장 많이 보급됐으나 소용량·유해물질 배출 등의 문제가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그리드 등의 차세대산업과 함께 시장지배력을 위한 핵심산업이다. IHS Emerging Energy Research 에 따르면 2012년 미국의 그리드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리튬이차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ES Energy Storage 사는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있는 100㎿ 풍력단지시설에 32㎿ 리튬이온 저장시스템 단지를 조성했다.

 

 리튬이온 저장단지(웨스트버지니아 주)

※자료원 : AES Energy Storage LLC 홈페이지

 

 

 

미국 국제무역협의회(USITC)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에너지 저장시장의 수입은 2010년 29억8100만 달러에서 2011년 33억1500만 달러, 2012년 37억6500만 달러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아래 도표 참조)

 

한국은 2012년 3억5200만 달러를 미국에 수출, 전년 대비 3800만 달러 정도 수출이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 저장 수입시장은 중국이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일본의 대미 수출액은 71.35% 증가한 8억6500만 달러로 중국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시장(HS CODE 850760）2012년 수입은 12억7900만 달러로 중국이 40%, 일본이 34%를 차지했고, 한국은 1억87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저장시장(HS 8507 Storage Batteries)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 USITC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문제 해결방안으로 에너지 저장산업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 풍력, 태양광 에너지 비중이 큰 주를 중심으로 에너지 저장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높은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리튬이차전지 에너지시스템 가격 하락과 함께 201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리튬이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에 맞춰 실증단계를 거쳐 에너지 저장기술과 결합한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 부품 등 후방산업 기회가 큰 산업인 만큼 미국 리튬이차전지 시장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 ESA, USITC,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IHS,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 종합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