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은 2013년 내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메가솔라)를 활용한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치바 현에 소재한 차량기지의 6600㎡에 약 4200만 장의 태양광 패널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JR동일본이 보유하는 메가솔라 전체 면적은 1만2000㎡가 된다.

 

전철 차량기지인 치바 차량기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메가솔라로 발전한 전기를 전철의 운행에 사용할 계획이다.

 

비교적 공급이 불안정한 태양광 에너지가 민감한 전기운용이 요구되는 전철 운행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태양광발전 시설은 역내 조명과 공조 시스템, 안내표시판 등에 사용됐다. 재생가능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에너지 및 비용절감을 할 계획이다.

 

2013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설비를 증설해 2014년 3월에는 출력 1050㎾ 규모, 연간 100만㎾의 발전량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량의 60~70%를 전철 운행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차량센터의 보수기기 가동, 광열, 공조시설에 이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하는 메가솔라는 JR동일본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자료원 : JR동일본

 

 

메가솔라 도입과 함께 전압을 제어하고 안정적인 송전을 위해 전력회사와 동등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철운전의 에너지 절감기술과 혼합해 발전한 전력을 역사 내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치바 차량기지의 실증효과를 바탕으로 타 지역에도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철운전의 에너지 절감기술 예

                   ※자료원 : JR동일본

 
JR동일본은 자가발전설비로 카와사키 시에 화력발전소, 니가타 현에 수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자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절반 이상을 이곳에서 공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역의 지붕 등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조명이나 공조용 전력으로 사용하는 역, 이른바 에코스테이션이 대표적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부터는 메가솔라와 스마트그리드를 조합하는 것으로 자연에너지의 새로운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매입 특별법 시행(2012.7.1.) 이후 분야와 관계없이 일본 모든 산업계에 전반적으로 태양광발전 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JR동일본의 메가솔라 프로젝트는 일본 전역의 전철 시스템에 태양광 도입을 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확대돼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자료원 : JR동일본, 일간공업신문,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