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공급 상황
탄자니아의 전기 공급능력은 national grid를 통해 1028㎿이며, 주로 수력(562㎿), 천연가스(346㎿ ), 석유(107㎿ ) 등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또한, off-grid를 통해 약 65㎿  규모의 전기가 공급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공급되는 전기는 기상조건 등으로 928㎿(873㎿(national grid)+55㎿ (off grid))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기 보급률
2009년 기준 탄자니아의 전기사용 인구는 14%에 불과하며 도시인구의 39%, 농촌인구의 2%만이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전기수요 전망
세계은행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도시화, 인구 증가,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향후 매년 5.7%씩 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2015년에 가서는 2155㎿ 의 전기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2025년에는 3800㎿, 2035년에서 6560㎿의 전기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내다보고 있다.

 

 

○ 신재생 에너지 도입 적극적
인구 증가, 경제활동 증가, 도시화 등에 따라 앞으로 전기 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탄자니아 정부는 기존방식으로의 발전(석유, 천연가스 등)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신재생에너지(녹색)자원을 통한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탄자니아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외국인투자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 신재생에너지 개발 여건 긍정적
기후변화, 기존 에너지자원 감소,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자원 개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자원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경제를 부흥시킨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탄자니아의 녹색산업(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에너지광물부가 2003년 발표한 National Energy Policy에 잘 나와 있다.

 

녹색산업(신재생에너지) 정책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바이오연료로 구분하고 있다. 둘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에 대해 지원토록 하고 있다.

 

셋째,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자원 개발을 위해 규정 및 지침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넷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회계, 법규,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토록 하고 있다.

 

다섯째,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R &D(연구개발)를 지원토록 하고 있다. 여섯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동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2005년 농촌에너지법(Rural Energy Act 2005)에 따라 Rural Energy Board, Rural Energy Agency, Rural Energy Finance 등이 설립 추진됐고, 농촌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이 지원되는 근거를 마련했다.

 

2009년 전기법(2009 Electricity Act)은 과거 40년간 유지됐던 TANESCO(국영전력회사)의 전기사업 독점에 종지부를 찍게 했고, 민간기업의 전기사업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현재 IPP(독립적 전력 공급자)의 시장진출 상황은 미미하나, 계속 증가하고 있다.

 

 

ㅇ태양광 에너지 : 탄자니아의 1일 평균 일사량은 4.6 kWh/㎡ 으로, 'SOLAR PV 기술'이 진출 유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풍력 에너지 : 현재 7개 지역이 풍력발전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지역의 평균 풍속은 5~7m/s로 알려졌다.

 

ㅇ바이오매스 에너지: 작물 잔해를 연료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탄자니아 내 열병합 발전 잠재력은 395㎿이나, 현재 33㎿  규모의 열병합 발전시설만이 있다.

 

ㅇ지열 에너지 : Rift Valley 지역이 지열 에너지 개발에 적합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최소 15개 지역에서 현재 온천 활동(Kilimanjaro, Mero, Ngorongoro, Tungwe 등)이 일어나고 있다. 지열이 에너지로 전환될 경우 약 650㎿ 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수력 에너지 : 수력 에너지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진출이 가장 유망한 분야로 조사됐으며, 현재 수력을 통한 발전이 382㎿ 에 그치고 있으나, 잠재력은 3800㎿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World Economic Forum(이하 WEF)은 Green Growth Action Alliance의 보고서(제목: The Ways and Means to Unlock Private Finance for Green Growth)를 통해 세계가 산업혁명 이전 온도에서 2℃ 상승한 온도를 유지하려면 2050년까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매년 700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지난 1월 밝혔다.

 

또한, 7000억 달러를 ① 관련 산업 및 건물 (3310억 달러), ② 산림업(400억 달러), ③ 에너지 분야(1390억 달러), ④ 차량 등 운송장비(1870억 달러)에 각각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WEF의 보고서는 현재 세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960억 달러의 공적자금(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매년 지출하고 있는데, 만일 공적자금을 360억 달러만큼 늘릴 경우 민간으로부터 5700억 달러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어서 매년 기후변화 대처에 필요한 70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며 공적자금 증가(360억 달러/연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WEF의 Climate Change Initiatives의 Thomas Kerr씨는 2050년에는 인구가 90억(현재 7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녹색경제만이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또, Climate Vulnerable Forum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매년 500만 명이 전 세계적으로 사망하고 있고, 세계경제에 연간 1조2000억 달러(세계 GDP의 1.6% 차지) 상당의 주름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에 이르러서는 기후변화와 공해를 합친 비용이 세계 GDP의 3.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후변화 대처를 통해 고용이 창출되고 녹색기술이 개발되며, 2011년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2570억 달러(2010년 대비 17% 증가)가 투자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개도국 경제가 선진국 경제보다 기후변화 대처에 더욱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친환경 기술 도입과 경제발전이 교환 관계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탄자니아 및 세계 녹색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관련 국내업계의 상품 및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 자료원 : The Citizen지 2013. 02. 16일자 등 코트라 다레살람 무역관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