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새로운 원자력 반응로가 에너지 부족을 피하기 위해 제 때 설치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험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를 위한 “플랜 B(plan B: 제 2안)”를 필요로 하고 있다.

 

영국의 노후화된 수많은 반응로들은 사용이 중지될 예정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대체할 수 있는 명확한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디언(Guardian)지는 주장하고 있다.

 

가디언지의 Fiona Harvey씨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영국 원자력 발전산업의 희망(포부)은 최근 몇 개월 이내에 발생한 엄청난 타격을 처리하는 것이다: 수평적 컨소시엄(consortium)은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컴브리아(Cumbria)의 주의회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장기적인 폐기물 저장소를 건설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EDF Energy사(최초의 발전소 건설을 이끌게 될 프랑스 국립에너지 기업)는 그들이 생산한 에너지에 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요를 메우기 위해 장관들과 대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최초의 잠재적 반응로와 관련된 업무가 추가적인 반대에 직면하게 되어 새로운 발전소를 위한 영국 정부의 스케줄에 위험을 가하게 될 것이다.”

 

풍력발전기술은 이러한 특별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공해줄 수 있다. 무엇보다 풍력발전단지는 6개월에서 1년의 여유에서 가동될 수 있다. 그에 반해, 원자력 발전소는 건설하는 데에만 10년 이라는 시간이 걸리게 된다.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의 가격은 항상 오르고 있다. 오늘날 원자력 발전기술이 품고 있는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다. 현재, 육상풍력발전기술은 이미 새로운 석탄 및 가스 화력발전소와 경쟁할만한 위치에 올라와 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새로운 육상풍력발전소의 평균 생산 비용은 1kWh당 6.5유로이다. 그에 반해, 원자력 발전소의 평균 생산 비용은 1kWh당 10유로이다. 그것도 2010년 기준으로 해서 말이다. 해상풍력발전기술은 전통적인 연료, 즉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서는 아직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 비용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으며, 해상풍력발전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가격경쟁력과 함께 품질경쟁력도 쌓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 조만간 풍력발전기술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게 될 것이며, 해상풍력발전기술은 2030년 완벽하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기술은 일본 후쿠시마 핵재난에 이어 대두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의 증가로 인해 점차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의 처리 비용 역시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영국 자체에서 측정한 원자력 발전소 처리 비용은 530억 파운드(640억 유로)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4G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가동하여 영국 전체 전력생산의 41%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이다.

 

풍력발전기술은 영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원자력 발전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플랜 B’로 충분히 기능하게 될 것이다.

 

 

 

 

An interesting story was posted on the Guardian yesterday, saying that the UK government needs a “plan B” on nuclear power because of the danger that new reactors will not be built in time to avoid energy shortages.
 
Many of the UK’s ageing reactors will be decommissioned and there is no clear strategy for their replacement, the paper says.
 
“The ambitions of the UK’s nuclear industry have been dealt significant blows in recent months: the Horizon consortium fell apart…Cumbria’s councillors rejected the building of a long-term waste repository over there. EDF Energy, the French national energy company that will lead the building of the first plant, is in a stand-off with ministers over demands for higher prices for its energy, and work on the first potential reactor is likely to face further opposition, endangering the government’s timetable for new plants,” writes Fiona Harvey in the Guardian.
 
Wind power can provide one way out of this particular conundrum. First of all, a wind farm once consented can be up and running within the space of six months to one year, while a nuclear power plant takes an average of ten years to build.
 
Secondly, the price of nuclear power is always rising - which is one of the reasons behind today’s nuclear conundrum. Today, onshore wind power is already competitive with new coal and gas power generation, and cheaper than nuclear power.

 

New onshore wind costs around €c6.5 per kilowatt hour, while new nuclear costs around €c10/kWh (2010 figures, with fuel and carbon risk included). Offshore wind power is more expensive than traditional fuels but costs are falling, and with investment in research and development and an expansion of the sector leading to economies of scale, offshore wind power can be fully competitive by 2030.
 
Moreover, nuclear is likely to become even more expensive with the inevitable increases in costs of safety and liability following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in Japan, and nuclear decommissioning costs are huge. In the UK alone nuclear decommissioning costs have been estimated at ￡53 billion (€64 billion)-an amount which would bring 54 GW of onshore wind power online, producing 41% of the UK’s power production.
 
Wind power could be part of the UK government’s “plan B” on nucl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