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월 1일(월)~2일(화) 양일간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서울 내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신흥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콩고 유력바이어 초청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패션 IT 건축 부품장비 등 분야의 아프리카 콩고 바이어 8명을 초청해 진행하며, 50여개의 서울중소기업이 참여해 아프리카시장 진출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0명의 콩고 바이어를 초청해 서울내 중소기업 70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이후에도 바이어와 참여업체간 활발한 거래가 진행되고 있어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매성과가 확실한 바이어 위주 초청, 실질적 수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현지 DR콩고 콩고경제인연합회(FEC) 및 콩고공화국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발굴된 구매성과가 확실한 바이어들을 위주로 초청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역할, 기존 진출기업들의 이미지에 힘입어 좋은 반응 기대

서울시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자금과 인력부족, 거리한계 등의 이유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고가 유럽산과 품질을 보증할 수 없는 중국산 제품이 아프리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한 반면 한국 제품은 이미 진출한 대기업들이 쌓아 놓는 품질과 긍정적 이미지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수출상담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울파트너스하우스(02-791-9093) 또는 전자메일(yssaemi@sba.seoul.kr)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상담회가 열리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특급호텔 수준의 숙박시설과 회의장은 물론 수출상담회 및 세미나 등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종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해외시장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중소기업은 미래 서울경제를 책임질 중요한 자산이며, 이들 기업이 역량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