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설계 낙찰자 선정은 늦어도 7월까지 완료될 예정

ㅇ 무역관이 발주처를 접촉한 바에 따르면 한국,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 사가 5월 6일에 서류를 제출한 기본설계(입찰번호 4/2013) 낙찰자 선정은 기술평가 및 가격을 종합해 7월 말까지는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함.

ㅇ 기본설계 선정업체는 기존 보고서의 재검토와 함께 인프라 디자인, 시스템 디자인, 철도차량의 스펙 검토 등을 시행하게 됨.

ㅇ 현재 계획된 철도구간은 Sohar와 Al Misafah를 잇는 242㎞ 구간, Al Misafah와 Duqm을 잇는 486㎞ 구간, Sohar와 Al Ain을 잇는 136㎞ 구간, Sohar와 Khatmat Milaha를 잇는 58㎞ 구간 등으로 구성됨.

- 기차역은 수도인 Muscat를 포함해 Sohar, Barka, Izki, Sinaw, Duqm, Buraimi, Sunaynah, Khatmat Milahah 등에 설치 예정임.

 

- 화물기지는 오만 최대의 산업단지인 Sohar, 무스카트 인근의 Barka, 기타 Al Misafah, Duqm 등에 설치할 것임.

- 객차속도는 시속 200㎞, 화물차량은 80~120㎞ 수준으로 설계됨.

오만 국가철도망사업 구간도

                                 ※자료원: 오만 교통통신부,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

 

 

□ 시사점

ㅇ 오만 국가철도망사업은 오만 내에서 'Rule Changing Game'으로 불리며, 오만의 물류 및 관광·산업에서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임.

ㅇ 이와 관련해 한국도 엔지니어링, 시공, 감리, 철도차량, 자재, 건설장비, 소프트웨어 등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넓고 규모도 크므로 관련 기업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함.

 

ㅇ 당초 오만 국가철도망사업은 2010년 이후 기본설계·감리 PM입찰이 진행됐으나 2012년에 모두 취소된 바 있으며, 발주처인 교통통신부가 2013년 2월에 기본설계 입찰을 시작으로 입찰을 전면적으로 다시 진행함.

- 따라서 오만 정부는 늦어진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기본설계 및 PM 입찰을 별도의 PQ 없이 Open Bid로 진행함. 이와 함께 연말까지 건설업체 선정을 위한 PQ 입찰을 시행할 계획인바, 이 입찰에 관심이 있는 한국 건설사는 신속한 자료수집 및 주요 기업과의 협업가능성 타진이 필요함.

ㅇ 현지 언론 보도자료와 발주처 인터뷰 등을 종합해 볼 때 철도망 건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구간별로 나누어 입찰을 진행할 확률이 큼.

ㅇ 참고로 발주처는 2013. 9. 15~16. 이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인바, 오만 국가철도망사업 건설입찰에 관심이 있는 업체는 이 행사에 참가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유력 건설업체와의 면담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 발주처 인터뷰, 현지 언론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3. 06. 27 / 정보제공 : 은지환KOTRA 무스카트무역관]